왜 처벌받나요?
절도죄 조사에서 사실대로 말했는데 오히려 불리한 조서가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절도죄 진술이 왜 위험한지, 무혐의와 기소를 가르는 진술의 기준이 무엇인지 정리했습니다.
경찰조사·무혐의
절도죄로 경찰 연락을 받으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사실대로 말하면 되겠지”, “돌려줬다고 하면 이해해 주지 않을까”, “CCTV에 찍혔으면 어차피 인정해야 하는 거 아닌가.” 이 생각들이 조사실에서 가장 위험한 판단입니다.
절도죄 조사에서 경찰이 집중하는 것은 물건을 가져갔는지가 아닙니다. 처음부터 가질 의사가 있었는지, 즉 불법영득의사를 입증하는 것입니다. 이 의사를 인정하는 표현이 조서에 한 줄 남으면, 무혐의가 가능한 사건도 기소로 굳어집니다. 수사 초기의 절도죄 진술은 그대로 조서로 남아 검찰과 법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사실대로 말했는데, 나오고 보니 절도죄를 인정한 조서가 남아 있었습니다.”
문제는 ‘사실대로 말하는 것’과 ‘법적으로 불리하지 않게 말하는 것’이 다르다는 데 있습니다. 불법영득의사 같은 쟁점을 모르고 한 절도죄 진술이 조사관에게는 혐의를 인정하는 근거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진술은 시작하기 전에 법률 검토를 거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절도죄 경찰 조사, 생각보다 훨씬 불리한 구조입니다

절도죄 조사는 생각보다 훨씬 불리한 구조로 진행됩니다. 경찰은 CCTV와 피해자 신고를 이미 확보한 상태에서 조사합니다. 물건을 가져간 사실 자체는 이미 파악된 경우가 대부분이라, 조사관이 집중하는 것은 사실 확인이 아닙니다.
경찰이 집중하는 것은 불법영득의사 입증입니다. 절도죄가 성립하려면 처음부터 자기 것으로 가질 의사, 즉 불법영득의사가 있어야 합니다. 착각이었거나 실수였다면 불법영득의사가 없어 무혐의가 가능합니다. 조사관의 모든 질문은 이 불법영득의사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설계되고, 절도죄 진술 한 줄 한 줄이 그 판단의 재료가 됩니다.
첫 진술이 사건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조서가 한 번 작성되고 나면 담긴 내용을 번복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가져간 건 맞는데 돌려줬다”, “실수였는데 나중에 알았다” — 억울함을 설명하려는 이 말들이 불법영득의사를 인정하는 근거로 기록될 수 있습니다.
조사실에서 실제로 듣게 되는 말들

절도죄 조사에서 혼자 출석하면 공통적으로 이런 말들을 듣게 됩니다. 이 말에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절도죄 진술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물건을 가져간 장면이 CCTV에 찍혔다는 말입니다. 이 말을 들으면 “어차피 다 알겠구나”라는 생각에 곧바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진술이 흘러갑니다. 하지만 CCTV에 물건을 가져가는 장면이 찍혔다는 것과 불법영득의사가 있었다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착각이었거나 실수였다면 CCTV 영상이 있어도 불법영득의사를 다툴 수 있습니다. CCTV가 있다는 말 한마디에 무너지면 이 기회를 스스로 닫게 됩니다.
물건을 가져간 사실과 절도죄 성립은 별개입니다. 가져간 사실을 인정하는 것과 불법영득의사를 인정하는 것을 혼동하게 만드는 질문입니다. “가져간 건 맞는데 실수였다”는 한마디가 조서에는 “절도 사실 인정”으로 기록될 수 있습니다.
가장 위험한 말입니다. 선처가 기소유예를 의미하는지, 벌금을 의미하는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과 기록이 두려운 상황에서 이 말은 크게 들립니다. 무혐의를 다툴 수 있는 사건에서 이 말에 설득돼 자백하면, 무혐의의 기회를 스스로 닫는 것입니다.
- 물건을 가져가게 된 경위
- CCTV 또는 목격자 여부
- 피해자와의 관계
- 반환 여부와 시점
- 현장에서 이미 한 진술 내용
- 출석 예정일
실제로 어떤 결과가 나왔나요?

같은 절도 사건에서 대응 방식과 절도죄 진술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진 사례들입니다.
절도죄 경찰 조사, 변호사 없이 혼자 버티기 어려운 이유

절도죄 경찰 조사에서 혼자 버티기 어려운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대로 말해도 진술이 조서에 어떻게 남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변호인은 수사 단계에서 이렇게 개입합니다.
“조사실에서 억울함을 설명하려다 불법영득의사를 인정한 조서가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혼자 대응하기 어렵다면, 출석 단계부터 임승빈 변호사가 변호인으로 절도죄 진술의 방향을 함께 대응합니다.